2012 한국외식산업경영대상 시상식

▲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와 식품저널 주최로 19일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공동기기관에서 열린 ‘2012 한국외식산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회장 인만진)와 식품저널(발행인 강대일)은 19일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공동기기관에서 ‘2012 한국외식산업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외식산업경영인상 기업부문 대상은 호경FC(코바코) 이용재 사장과 영일인터내셔널(죽장연) 정연태 사장이, 장인부분 대상은 전북식당 김호옥(무등산옥김치) 사장과 남도한정식古家 윤정식 사장, 공로상은 대상 케이터링사업본부 황명철 본부장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외식산업 정책 방향과 경쟁전략’을 주제로 가진 학술대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 이영구 과장이 ‘외식산업의 정책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정수연 할리스커피 사장이 ‘커피전문점의 경쟁전략’,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 연구원장이 ‘외식 프랜차이즈사업의 경쟁전략’, 대림대 김관식 교수가 ‘외식업체의 인력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 기업부문 대상 코바코 이용재 사장
코바코(대표 이용재)는 ‘코를 박고 먹을 정도로 맛있다’라는 독특한 의미를 지닌 돈가스, 우동, 초밥 전문브랜드이다. 1999년 설립했으며, 대표메뉴인 돈가스는 국내산 1등급 돼지고기와 한방재료로 만든 특수양념과 자체 개발한 빵가루를 사용한다.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우동 육수를 가맹점으로 직접 공급하며, 모든 메뉴는 반가공상태로 진공 포장되어 가맹점에 공급되므로 전문 조리사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다. 현재 돈가스ㆍ우동ㆍ초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를 강화하고, 초밥류ㆍ덮밥류 등 다양화한 복합아이템으로 고객의 메뉴선택 폭을 넓히고 가맹점의 수익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홀과 배달을 병행할 수 있는 ‘표준형 창업’과 배달&테이크아웃으로 운영 가능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소자본 창업은 인건비와 고정 비용을 최소화해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기업부문 대상 영일인터내셔널 정연태 사장
영일인터내셔널은 경북 포항시 죽장면에 있는 ‘죽장연’ 브랜드의 전통장 제조업체이다. 죽장연은 전통장 생산 장원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약 5,000여 독을 보유한 프리미엄 빈티지 전통장업체이다. 2002년 영일애스앤티로 창립했으며, 2010년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와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프리미엄 전통장을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 4월 상호를 영일인터내셔날로 변경했다. 프리미엄 전통장 외에도 별미장, 청국장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2 한국외식산업경영대상 기업부문 대상 수상자. 사진은 왼쪽부터 코바코 이용재 사장, 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 인만진 회장, 영일인터내셔널 정연태 사장을 대리해 신성희 지수 F&B사장, 식품저널 강대일 발행인

▶ 장인부분 대상 김호옥 전북식당 사장
전북식당은 광주시 동구 운림동 무등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한식당으로 보리밥, 닭요리, 오리로스, 닭볶음탕, 돼지보쌈, 홍어 등 남도 음식이 주메뉴이다. 강호옥 사장은 광주김치 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김치명인이다. 지난 해 전통식품 전승ㆍ발전에 애쓴 공로로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2004년 전통음식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평생교육원에서 포기김치 담그는 비법 등을 강의 해왔다. 광주김치축제 등 지역행사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으며, 장학금도 기부해 왔다.

▶ 장인부분 대상 古家 윤정숙 사장
‘고가’는 가공된 식재료를 지양하고 싱싱한 자연 재료와 직접 담그는 된장ㆍ간장ㆍ식초 등의 천연 양념만을 고집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소재 남도 한정식 전문점이다.
20년 동안 전통 한식의 맛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직원들이 호텔급 서비스로 한식의 품격을 높였다. 윤정숙 사장은 한식조리부문 명인에 선정됐고, 최근 발효식품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문을 연 3층 150석 규모의 ‘고가랑은 회갑연, 돌잔치 등 가족 연회와 함께 기업이나 각종 단체의 세미나 장소로도 활용되는 등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이다.

 

▲2012 한국외식산업경영대상 장인부문 대상 수상자.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 인만진 회장, 고가 윤정숙 사장, 전북식당 김호옥 사장, 식품저널 강대일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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