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 채권단이 웅진식품을 매각키로 한 가운데, 누가 인수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채권단은 농심, 롯데칠성음료 등 5~6개 업체에 웅진식품 인수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햇살’, ‘하늘보리’, ‘자연은’ 등의 음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웅진식품은 2011년 매출 2,195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매각금액이 1,2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유력 인수기업으로 지난해 ‘삼다수’ 판매권을 광동제약에 내어주고 올해 음료부문 등 새로운 사업에 있어 공격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 농심을 비롯, 동부그룹, 롯데칠성음료 등을 꼽고 있다.

웅진식품 매각절차는 오는 28일 법원이 웅진홀딩스 회생계획안을 승인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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