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라면 신제품 시장에서 매출액은 농심 ‘진짜진짜’, 판매량은 팔도 ‘남자라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팔도는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 5일까지 라면 신제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으로는 농심의 ‘진짜진짜’가 152억원으로 1위를 기록하고, 판매량은 팔도 ‘남자라면’이 2,100만개(월 평균 215만개)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 기준 농심의 ‘진짜진짜’ 다음으로 많이 팔린 제품은 팔도 ‘남자라면’으로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농심 ‘블랙신컵’ 130억원,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 105억원,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백합조개탕’ 49억원 순으로 많았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팔도의 ‘남자라면’에 이어 농심의 ‘진짜진짜’가 1,900만개(월 평균 213만개)로 많이 팔렸으며, 농심 ‘블랙신컵’ 1,090만개,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 730만개, 삼양식품 ‘돈라면’ 490만개로 뒤를 이었다.

팔도 강용탁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는 라면시장이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매운맛 계열의 라면이 많이 출시됐으며, 소비자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라면 제품 출시와 불황에 따른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려는 업체들의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2년 라면 신제품 판매 현황  

매출액 기준

(자료 : 링크아즈텍)

판매량 기준

(자료 : 링크아즈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