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간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축산물 내 식중독균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미국 농업청(ARS)과 지난 3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축산물 내 식중독균 검색용 Mutiplex PNA chip 및 백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Mutiplex PNA chip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E.coli O157,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균 및 클로스트리디움균 등의 검사시간을 5~7일에서 2~3일로 단축할 수 있는 신속 정확한 진단법으로, 최근 초ㆍ중ㆍ고교 및 군부대와 같은 대규모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표적 식중독 원인균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검사본부는 ARS 릴리호이 박사팀과 닭고기 식중독의 원인인 닭괴사성장염을 예방하는 첨단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개발했다.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한-미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연구성과는 양국 간에 5건(특허출원)의 지적재산권 확보와 예방약생산을 위한 2건의 통상실시권 체결(중앙백신연구소, 대성미생물연구소) 및 3건의 SCI논문(Vaccine, 2012 / Avian disease, 2012 / Poultry science, 2011)을 통해 국내ㆍ외적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향후 양국간 국민보건과 관련된 식중독균 발병의 억제에 일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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