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1년 서비스업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숙박 및 음식점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 사업체수와 종사자수도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1년 서비스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서비스업(11개 부문)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248만7,000개로 집계됐다. 종사자수는 3.1% 증가한 938만2,000명을 기록, 사업체당 종사자수 비율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매출액은 1,396조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도소매업(10.5%), 숙박 및 음식점 (8.2%), 보건ㆍ복지서비스업(9.3%) 등이 호황세를 시현한 반면,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인해 부동산 및 임대업(∆8.2%)은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중 숙박 및 음식점 부문 2011년 매출액은 84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고, 사업체수는 65만5,000개로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수는 184만명으로 4.2%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 부문 세부 업종별로는 식생활의 다양화로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베트남, 인도 음식 등)의 사업체수(14.3%)와 매출액(13.9%)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식이 선호됨에 따라 제과점업(9.4%), 피자ㆍ햄버거ㆍ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7.3%), 분식 및 김밥 전문점(21.0%)의 매출액도 증가했다.

원두커피의 대중화ㆍ생활화로 인한 수요증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커피전문점 증가로 비알콜 음료점업의 사업체수(17.7%), 매출액(16.2%)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중 소매업종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건강보조식품 소매업(16.3%)이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11개 부문
△도매 및 소매 △숙박 및 음식점 △출판, 영상, 정보 등 △부동산 및 임대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교육 서비스(공교육 제외) △보건 및 사회복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수리 및 개인서비스 △하수ㆍ폐기 및환경복원

숙박음식점 부문 세부 업종별 사업체수, 종사자수, 매출액
                                                                                      (단위 : 개, 명, 억원, %) 

업종별

사업체수

종사자수

매출액

2010

2011

증감률

2010

2011

증감률

2010

2011

증감률

기타 외국식음식점업

1,030

1,177

14.3

5,142

5,943

15.6

2,550

2,905

13.9

한식 음식점업

281,551

289,218

2.7

773,466

794,205

2.7

322,841

338,915

5.0

제과점업

13,883

14,632

5.4

52,008

58,401

12.3

34,610

37,852

9.4

피자ㆍ햄버거ㆍ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업

12,774

13,678

7.1

64,635

70,607

9.2

30,500

32,730

7.3

분식 및 김밥 전문점

44,447

44,912

1.0

90,987

93,535

2.8

23,718

28,700

21.0

비알콜 음료점업

30,801

36,249

17.7

75,176

94,004

25.0

25,036

29,096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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