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개발한 100% 천연벌꿀 발효식초 ‘허니식초’가 상품화된다.

경기도는 14일 농업기술원에서 양평군 소재 아이비영농조합(대표 양경열)과 농기원이 개발한 ‘허니식초’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양봉제품 소비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농기원은 기술지원을, 아이비영농조합법인에서는 생산과 마케팅 등을 맡아 허니식초를 상품화하게 된다.

협약기간은 3년이며, 경기농기원은 기술사용료로 허니식초 과세표준 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매출액이 1억원을 넘기면 1.5%, 2억원을 넘기면 2%를 받기로 했다.

경기농기원은 기술이전 조건으로 경기 꿀 사용 조항을 넣어, 허니식초가 경기 양봉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허니식초는 100% 천연벌꿀 발효식초로 구연산, 초산함량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다. 과일농축액과 희석해 음료로 이용 가능하고, 조미료, 드레싱 소스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임재욱 경기농기원장은 “이미 산업화된 허니와인에 이어 허니식초가 경기도 양봉산업 발전 및 벌꿀 소비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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