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협의회, 7일 소비자정책제안 세미나 개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후보와 차기 정부에 소비자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소비자정책 제안 세미나를 7일 서울 페럼타워 3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소비자단체는 소비자 관련 정책제안으로 제 1순위로 식품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식품안전관리체계는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에 따라 각각 다른 법령이 적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부처가 분산되어 있어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일관된 식품안전관리 대책 수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식품사고 발생시 피해구제ㆍ정보공개ㆍ회수 시스템 등 기준 및 제도의 시행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준과 제도가 식품현장에서 잘 준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관리ㆍ감독을 강화하도록 주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식량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데에 반해,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010년 27.6%에서 2011년 22.6%로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실정에 있어 안정적인 식량 자급률 확보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가계지출 및 식품안전의 큰 변동이 예상되고 있어 식량자급률과 기후변화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키로 했다.

소비자단체가 주문하는 10개 분야별 주제는 ①식품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 ②생활에서의 소비자 안전ㆍ편익 확보 ③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및 제도 정비 ④에너지 가격구조의 합리화 ⑤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주권 확보 ⑥금융소비자 보호 ⑦소비자 피해보상 강화 ⑧의료분야에서의 소비자 편익ㆍ안전성 증대 ⑨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생산ㆍ소비 지원 ⑩소비자 친화적 행정체제의 정비 등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