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과 국가방역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2013년도 가축방역관련 예산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가축방역사업비는 올해 751억원보다 4.3% 증가한 783억원을 투입하고, 예방주사ㆍ진단 등에 소요되는 약품비에 660억원, 방역ㆍ소독차량 등 방역장비에 75억원, 방역인력 교육 및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 구축비로 27억원, 긴급방역재료비로 20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살처분되는 가축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랜더링 처리시설에 25억원, 축산차량등록제 시행에 따른 차량용 무선인식장치(GPS) 설치ㆍ운영에 19억원과 2013년 8월부터 시행되는 수의사처방제의 운영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에 25억원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사육현장 일선 수의사들의 자질 향상을 통한 국가방역능력 제고를 위해 국비 50억원을 투자해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을 지원하고, 국제기준의 우수제조시설을 갖춘 동물용의약품 생산시설 신ㆍ개축 및 수출업체 운영에도 14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사업 예산 확대 지원 및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을 통해 국가방역대책을 강화하여 구제역ㆍ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발생 및 전파를 방지하는 한편,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8월 도입되는 수의사처방제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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