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국으로 반송되는 농산물 가운데 중국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결과 수입국으로 반송하는 농산물의 62%가 중국산이었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7건, 4,230톤이 반송된 가운데 이중 17건 2,755톤이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었고, 인도와 미국산이 각각 5건, 2건이었다.

반송 건수는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8건에 불과했지만, 올 들어 8월까지 11건에 달랬다. 반송되는 품목은 콩나물 콩 12건, 신선마늘과 고추가 각각 4건이었다.

반송 사유로는 콩나물 콩의 경우 발아율 미달이 가장 많았고, 신선마늘은 결점구(손상, 변질, 변색)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중국산 고추에서 곰팡이가 과다 검출된 경우가 있었고, 인도산 참깨의 경우에는 농약 검출로 반송 조치됐다.

박 의원은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사는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그 검사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10월 중 관련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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