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구제역 파동과 관련해 유럽 지역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고 아직도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럽 연합(EU)이 요구한 가축과 고기의 수입 규제 완화 요구를 거절한다고 28일 밝힘. 앞서 EU는 미국이 구제역의 주요 발생지인 영국과 아일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는 금지 조치를 철폐할 것을 요구해왔음. 그러나 앤 베너먼 미국 농무장관인 EU 식품 안전 위원회의 데이비드 비르네 위원과의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아직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며 EU 15개국에 내려진 수입 금지 조치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힘. 비르네 의원과 베너먼 장관은 그러나 이번 회담을 통해 비록 수입 규제조치 완화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구제역 위기와 관련해 정기적인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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