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MOU…식품공장ㆍ연구소 결합 ‘글로벌 식품융복합기지’ 구축

△CJ제일제당과  농림수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CJ제일제당 김종현 경영지원실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김현수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전북 익산에 들어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가공식품 제조공장과 연구소를 결합한 ‘글로벌 식품융복합기지’를 구축한다.

CJ제일제당과 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총 5,535억원을 투자해 150여개 식품기업ㆍ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R&D 중심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232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6만6,000㎡ 규모 부지에 현대식 가공식품 제조공장과 연구소를 설립해 신제품 개발과 일류식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식품융복합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CJ제일제당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김종현 부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국내 식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를 대표한 김현수 식품산업정책관은 “CJ제일제당과의 MOU 체결이 국내외 선도 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중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및 홍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과 신기술 보유 기업ㆍ연구소 등 총 160개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외 권역별로 중점 투자 유치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MOU 체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총 15회에 걸쳐 국내외 유수 박람회 참가를 통해 투자유치관을 운영하고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하는 한편, 서규용 장관 명의의 친필서한을 주요 식품기업 대표에게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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