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미국 드렉셀대학교(Drexel University) 조리예술학과와 조리과학과에 한식강좌가 개설된다고 밝혔다.

한식 강좌는 총 10주간 진행되며 3학점의 정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강좌내용은 한식의 문화와 역사, 식사예절 등 이론과 떡볶이, 된장찌개, 김치 등 한식메뉴 실습으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현지 한식당 체험을 통해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식 홍보행사인 ‘한국의 밤’을 개최해 한식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국 드렉셀대는 2010년부터 한식강좌가 개설돼 지난 2년간 50여 명의 학생들이 이수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한식강좌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여름학기 강좌에서 배추김치 및 오이소박이 등의 한식요리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한식강좌 홍보물을 배포했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예비 조리 전문가들에게 한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한식보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유명 요리학교에도 한식강좌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래 조리ㆍ식품전문가들이 한식 세계화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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