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검사본부, 78개 염전 천일염 안전 모니터링 중간조사 결과

 
△사진은 지난해 11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제1회 염전콘테스트에서 친환경 대상을 받은 전남 영광 소재 영백염전

국내 염전 78개소에서 생산된 천일염 안전 조사결과 방사능 및 잔류농약 모두 불검출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국내 천일염 안전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해 전국 1,165개소 염전 중 225개소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추진 중”이라면서 “8월말 기준 중간조사 결과 78개소에서 생산된 천일염에서는 방사능 및 잔류농약이 모두 불검출 판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8월부터 한반도에 3개의 태풍이 연속으로 강타하면서 천일염전의 시설물들이 파괴되고 주변 오염물들이 염전으로 유입되는 등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계획해 염전 및 주변시설에 대한 환경정비와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생산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실천을 유도하며, 소금 품질검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금의 품질을 강화하고 현업과 상충하는 규정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천일염의 정밀검사를 연 1회 이상 실시하게 하고, 불합격이 발생할 경우 생산염전에 대한 원인분석과 사후조치 등을 해당 지자체가 수행하게 하는 등 ‘염 검사업무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검역검사본부는 “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소금이 식품안전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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