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17일 경북 영주 APC(산지유통센터)에서 사과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컨설팅을 개최한다.

현장컨설팅은 간담회와 수출농가 기술컨설팅 순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는 경북도, 사과수출연구사업단 등 유관기관과 생산자 대표, 수출업체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기술컨설팅은 K-Apple 주관으로 최근 무더위에 따른 수출 사과 품질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산 사과 수출액은 2010년 1,8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 감소와 대만의 수입과실 잔류농약 검사 강화로 작년에는 2010년 대비 50% 감소한 900만 달러에 그쳤다. 또한 사과의 생산대비 수출비중은 1% 미만으로 배, 단감의 5∼6%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이다.

최근 aT는 대만시장 수출의존도를 낮추고 한국산 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만시장에 대해서는 농약 안전성 강화 및 프리미엄 사과의 고급마켓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대체시장 확보를 위하여 싱가포르, 홍콩 등 신규시장 대형마트 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대만 잔류농약 허용기준 변경(안)이 예고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요구한 농약성분이 추가로 등록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T는 적극적인 안전성 홍보를 통해 사과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자와 수출업체, 관련기관 간의 의지와 공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주력시장인 대만지역의 수출회복 및 동남아 등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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