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동북아 식품산업 허브’로 육성

국토해양부는 전북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2,322천㎡(70만평) 규모로, 사업비 2,522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금번 지정ㆍ고시된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식품산업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급성장하는 동북아시장 선점 및 글로벌 식품시장에 대응해 식품기업ㆍ연구소ㆍ연관산업체 등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조성, 농어업의 성장 견인 및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될 전망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기업하기 좋은 산업인프라가 구축된다.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일반산업단지와는 달리 1급수인 진안 용담댐의 청정용수를 공급, 폐수는 지하식 폐수처리장을 거쳐 재활용되고, 전기는 2회선으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한다.

원료 조달ㆍ판매, 수출입 물류를 위한 육ㆍ해ㆍ공 최상의 교통망이 확보된다.

호남고속도로 3분, 서해안고속도로는 20분내 접근 가능하며, 2014년 호남선 KTX 개통시 전국 주요 거점을 KTX철도망으로 연결 가능하여 서울에서 익산까지 1시간 내외에 도달할 수 있고, 50분 거리에 군산항ㆍ공항이 있어 제품 수출입 관문으로 활용 가능하며, 2020년 개항되는 새만금신항은 해상 수출입 물류 중심항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의 생산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선진국 수준의 장비와 기술인력을 갖춰 개발에서 시험ㆍ소량생산까지 ONE-STOP으로 지원하고, 임대형 공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식품전용으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경쟁력 있는 소기업을 입주대상으로 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이 신제품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제공,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직ㆍ간접 효과로 고용유발은 2만3,235명, 생산유발 효과는 4조3,304억원으로 전망되며, 150여개 식품기업이 입주해 농어업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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