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연다] 대상 중앙연구소편 ①

▲ 대상중앙연구소 전경

청정원 ‘마시는 홍초’ 일본 음용식초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청정원 신안섬 보배 ‘천일염’과 청정원 ‘고기양념장’ 지식경제부 주관 2011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 미세조류 유래 DHA오일 국내 생산 성공...
대상 중앙연구소가 식품 및 소재 분야에서 국내 식품시장은 물론 세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국내 학계 및 연구기관, 산업계 관계자를 중앙연구소로 초청, R&D 컨퍼런스를 개최, 연구자들간 정보 공유의 기회를 마련하는가 하면 지난 1월에는 일본에 ‘대상-게이오 생명공학센터’를 개소, 대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연구원들이 숙식에 대한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호텔급 1인 1실 기숙사를 마련해 제공하는 등 타 회사와 다른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1등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가능한 국내 최강 종합식품연구단지”를 지향하는 대상 중앙연구소를 찾았다.

▲ 임홍명 대상 중앙연구소장

국내ㆍ외 유력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협력체제 구축
현지인 맞춤형 제품 개발 위해 글로벌 R&D POST 운영

“최근 홍초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같은 사례가 끊임없이 세계 각국에서 나오도록 할 것입니다”

임홍명 대상 중앙연구소장은 글로벌 1등 상품 출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며 말문을 열었다.

임 소장은 “글로벌 1등 상품 육성을 위해 인재 육성과 최고의 기술력 확보와 함께 혁신적 원가 절감과 품질의 차별화를 연구소의 최우선적 가치로 두고 있다”며 “국내외 유력 기관과 공동연구 등 협력체제를 갖춤으로써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은 국내의 경우 식품영양 분야에서는 이화여대와, 천일염 분야에서는 목포대와, 탄수화물 소재분야에서는 세종대와 각각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KAIST의 생명공학부와도 협력하고 있다.

2011년 순창지역에 구축한 발효미생물관리센터에도 미생물센터를 입주시켜 발효미생물 자원를 확보하고 정부ㆍ대학ㆍ연구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식품 미생물 기초ㆍ응용 연구 및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게이오대과 함께 생명공학연구센터를 개설,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미국 퍼듀대와도 탄수화물 소재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아이오와 주립대 등과도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동경대 등에 매년 연수생을 파견하고 있다.

한편 제조현장과 긴밀한 지원체제를 갖춘 현장 중심의 개발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글로벌 제품 출시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지에 연구원들이 상주하면서 직접 음식문화를 체험하여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수년 안에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 글로벌 R&D POST를 10개소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 소장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원천기술의 확보와 첨단기술의 신속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며 “대상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핵심 역량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식품용 기능성 소재와 산업용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업체인 TATE& LYLEㆍ듀폰ㆍ바스프ㆍ아지노모도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식품연구ㆍ탄수화물 소재ㆍ바이오생명공학소재ㆍ건강식품 등의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글로벌 3위 내의 기술을 확보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1등 상품을 매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국내 최강의 종합연구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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