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일일섭취량 20% 저감 목표

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 저염 실천 결의문 채택ㆍ캠페인 실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도내 외식업체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짜게 먹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나트륨 일일섭취량 20%(소금 2.5g) 저감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경기으뜸맛집과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저염식 공개강좌 및 조리기술지도, 요리시연, 시식회, 교육자료 전시 및 저염 식생활 개선교육 등을 실시, 선도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으뜸맛집과 모범음식점 300여개소에는 염도계를 지원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수원, 성남, 안양시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10개소씩을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해 주요 대표음식에 대한 나트륨 저감화 현장맞춤 기술지도 및 메뉴개발, 고객음식 평가 등을 통해 건강음식점 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동원해 15개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 내 688개 일반음식점을 현장 방문하여 업소 대표음식의 염도를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등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권장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경기도 소재 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 2,500명이 모여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 개최, 캠페인 전개 및 음식 제공자 인지실천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저나트륨 교육과 메뉴 개발, 조리법 소개 등을 실시한다.

나트륨 줄이기 홈페이지(ggfood.go.kr) 운영, 전광판, 초ㆍ중ㆍ고생 글짓기 및 포스터 공모, 지하철 모니터 홍보 등 도민 대상 나트륨 줄이기 교육 홍보사업도 펼친다.

식품영양, 조리 분야의 전문가 및 외식업, 영양사회, 조리사회 등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을 구성 운영해 나트륨 저감사업에 대한 기술자문 및 교육과 민ㆍ관ㆍ학 각계의 공조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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