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식물공장 발전 방향 및 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정부, 학계, 산업체, 연구소 등의 식물공장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국내외 식물공장 연구 동향 및 발전 방향 △식물생산측면에서 본 식물공장 △식물공장 경영성과와 확대 가능성 △국내 식물공장 산업 현황 및 운영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식물공장은 농작물 재배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날씨와 장소에 관계없이 연중 자동으로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농업생산 시스템으로, 최근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식물공장에 관한 연구와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김동억 연구사는 “식물공장은 높은 초기 투자비 등 경제적ㆍ기술적 측면에서의 문제 해결과 관련 법규정 개선이 산업화 촉진과 보급 확대의 관건”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식물공장의 이러한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