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역검사본부 김용주 박사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제80차 총회에서 구제역 전문가 검역검사본부 김용주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동물질병과학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용주 박사는 2015년까지 3년간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유럽ㆍ북미계 과학자들에 의해 주도되어 온 OIE 기준 제정에 우리나라의 과학자가 직접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평위원을 거치지 않고 부위원장이 되는 성과도 얻었다”고 밝혔다.

OIE는 1924년 설립된 동물ㆍ축산물ㆍ수산물 방역 및 국제 교역기준 설정 기구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4개의 전문가 특별위원회 두고 있다.

동물질병과학위원회는 구제역이나 소해면상뇌증 등 회원국의 동물위생상황을 평가하고, 동물질병 방역 기술에 대해 자문하는 육상동물규약위원회와 함께 OIE의 핵심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물질병과학위원회 위원장에는 OIE 과학기술국장을 역임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Gideon Bruckner가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은 김용주 박사와 함께 벨기에의 Kris de Clercq, 위원으로는 아르헨티나 Sergio J. Duffy, 독일 Thomas C. Mettenleiter, 이집트 Hassan Abdel Aziz Aidaros 등이 선임됐다.

이번에 선출된 동물질병과학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은 연임한 위원들이며 김용주 박사는 신임 위원이면서 최연소 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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