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항생제 사용량이 10년 전과 비교해 40%가랑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수행한 ‘축산용 항생제 사용량 조사’ 결과, 2011년 축산용 항생제 사용량이 조사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축산용 항생제 전체 사용량은 956톤으로 2001년부터 사용량을 조사한 이래 가장 낮았다. 2001년 약 1,595톤과 비교하면 약 40% 감소했다.

검역검사본부는 2005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해온 배합사료제조용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감축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모든 축종에서 항생제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돼지에서 2011년에 459톤이 사용돼 2001년 918톤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닭은 약 44%, 소는 약 37%가 감소했다.

항생제 종류별로는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가 2001년 약 752톤에서 2011년 약 308톤으로 약 59% 감소했으며, 설파계 항균제는 2001년 237톤에서 2011년 100톤으로 약 58% 감소했다.

검역검사본부는 “농식품부와 함께 수의사처방제 추진, 친환경 축산 확대, 지속적인 항생제 사용량 조사와 함께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ㆍ유효성 재평가, 축종별 적정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 설정ㆍ보급 및 축산농가에 대한 교육ㆍ홍보 등을 통해 항생제 사용량을 꾸준히 줄여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ㆍ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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