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거나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위반한 청소년 수련시설 등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행락철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각급 학교 및 단체가 주로 이용하는 수련시설 등에 대해 4월 9일부터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일제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수련시설 내 집단급식소를 비롯해 다소비 되는 김밥, 도시락류 제조업체 1,189개소를 점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9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간 경과제품 보관 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2곳 △건강진단 미실시 18곳 △시설기준 위반 10곳 △생산ㆍ작업기록ㆍ원료수불부 미작성 8곳 △보존식 미보관 5곳 △보관기준 위반 4곳 △자가품질 검사 의무 위반 2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2곳 △제품거래기록 미작성 2곳 △표시기준 위반 2곳이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ㆍ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소비자에게 김밥 및 도시락 등 상하기 쉬운 음식은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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