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은 미국 광우병 재발생과 관련해 정부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이번 광우병 사건의 전말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소시모는 “미국의 Consumers Union(CU)으로부터 받은 정보에 의하면 이번에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사건은 이전의 어떤 경우보다도 더 심각하다는 것이었다”며 “이것은 과거 영국에서 발병했던 광우병(classical BSE)과 달리 非정형적인 광우병(atypical BSE) 계통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소시모는 “미국 CU 전문가는 이번 광우병은 L-타입 광우병(L-type BSE) 계통으로 종전의 광우병보다 더 빨리 감염되고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소시모는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고 이번 광우병 사건의 전말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한편, 향후 미국으로부터 쇠고기를 수입하게 될 경우에는 미국 내에서 광우병 테스트를 받았다는 표시가 있는 쇠고기만을 수입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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