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 농무부가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1두에서 소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측에 BSE 발생과 관련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3년 12월 미국에서 최초로 BSE가 발생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 조치한 바 있으며, 이번이 4번째 BSE 발생이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령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등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취할 예정이며, 미국의 BSE 발생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돼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령 미만 소에서 생산됐고, 도축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쇠고기만 수입됐으며, 금번 발생한 BSE 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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