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를 움직이는 사람들①

▲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

글로벌 No1. Food & Bio Company를 향한 CJ제일제당의 미래를 준비하는 곳,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두 단계 앞선 기술로 확고한 국내 1등을 하고 세계 10대 식품연구소가 된다”는 비전으로 햇반ㆍ장류 등 가공식품 분야와 건강기능식품, 새로운 감미료와 같은 소재식품 분야에 이르기까지 ‘Only one’을 실현하기 위해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ONLY ONE 정신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혁신 추구하고 있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의 문병석 소장과 각 분야별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센터장과 팀장들을 만났다.

“우리 식문화와 가공기술 접목해 시너지 창출”

“지금까지 식품업계가 식품가공 기술로 승부를 걸었다면 앞으로는 전통 식문화와 식품가공기술을 접목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은 “오랫동안 전승되어온 우리의 식품문화와 식품산업을 어떻게 연계시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그룹의 숙제이자 식품연구소의 숙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아 식품의 원료가 되는 산업인 종자산업이나 곡물산업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노력의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지요. 최근 일본 일부 지역이 방사능에 노출됨에 따라 원료의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일본 아닌 비오염 청정지역인 한국이 부각되는 점도 우리에겐 기회일 수도 있지요”

문 소장은 식품산업 주변 환경변화에 대응한 식품연구소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문 소장은 “가장 맛있는 감칠맛은 발효식품에서 오는데, 서양은 동물성 발효식품 문화라고 본다면, 우리나라는 채소와 곡물이 중심이 된 식물성 발효식품 문화”라며 “전세계적으로 한류 붐이 일고 있는데, 이같이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식품연구소가 해야 할 역할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소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장을 거쳐 지난 해 7월부터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를 총괄하고 있다. 중앙약사심위위원회 소분과위원, 충북 오송바이오밸리 정책자문단 위원ㆍ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생명복지전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식품저널 2012년 4월호 게재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를 움직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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