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먹거리 심층 탐사 프로그램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6일 저녁 8시 50분 ‘착한식당 스페셜’ 코너에서 메밀음식점 실태를 보도한다.

제작진은 “메밀전문점들은 우리가 접하는 메밀면이 흑갈색인 이유가 맷돌에 메밀을 껍질 채 갈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메밀의 고장 강원도의 메밀제분소에서 확인한 결과 메밀가루는 흰색이었으며, 시중 일부 메밀면이 흑갈색을 띄는 건 넣어선 안 되는 성분을 섞기 때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검은색의 원인은 태운 곡식가루로, 태운 음식은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밀면의 색을 내기 위해 중국에서 수입된 태운 보릿가루와 태운 메밀가루 등이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저히 낮은 메밀 함량을 감추기 위해서도 색을 진하게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은 “제분업체 사장은 색만 맞추면 메밀이 많이 든 줄 안다며 메밀 함량은 전문가도 알아채기 힘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 유명 메밀전문점과 시중에서 판매 되는 메밀국수의 메밀 함량을 확인해 공개하고, 100% 메밀면을 자랑하는 착한식당을 찾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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