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12일 광우병 예방 차원에서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생산되는 모든 소고기와 육가공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현재 유통되고 있는 EU 수입 제품들을 수거하도록 조치. 츄아 주이 멩 보건부 장관은 이날 뉴 스트레이트 타임즈紙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금지조치는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조치"라며 "광우병 확산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함. 말레이시아는 작년 1∼9월 사이 유럽으로부터 약 250만 링기트 규모의 소고기와 육가공품을 수입했는데, 이번 수입금지 국가에는 EU 15개 회원국들과 스위스가 포함되어 있음.츄아 장관은 WHO가 별도의 지시를 내리기 전까지 이번 수입금지 조치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함.(로이터)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