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여 종의 식품 리콜사태를 일으킨 유전자 변형 옥수수에 관한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농무부가 유전자 변형 곡물을 일반 식품과 구분하고 관찰하는데 필요한 신규 법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밝힘. 댄 글릭먼 美 농무부 장관은 식품업계는 물론, 농업 단체와 곡물 수출업계, 그리고 소비자 보호단체에 미국의 유전자 변형 식품 시장을 공공의 신뢰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 농무부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지에 대해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함. 현행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농무부는 연간 약 5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미국 내 농가 수입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의 농산물 수출을 증진할 책임을 지니고 있음. 또한 육류 검사 및 곡물에 대한 질병 방지, 신형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임상 실험 승인, 그리고 안전한 식품 공급에 대한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를 유지하는 것도 농무부의 책임. 글릭먼 장관은 농무부 산하 농업 생명공학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연설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농무부의 역할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는 입장을 설명. 농무부는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대중의 논평과 지침을 묻기 위해 자세한 사항을 30일 관보인 『페더럴 레지스터(Federal Register)』를 통해 발표할 예정.(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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