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시행한 ‘제주 삼다수’ 유통사업자 입찰에서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광동제약은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를 브랜드 1위로 육성시킨 역량을 바탕으로 ‘삼다수’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면서 “제약부문도 올해에는 20여 종의 신규 의약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국내 제약사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성장률 유지가 지속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유통전문가들은 광동제약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회사들을 물리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은 전국 소매점의 90% 이상을 커버하는 영업력과 강력한 유통 조직망이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투명한 정보 제공과 전사적 지원을 통한 제주개발공사와의 협력 아래 ‘삼다수’를 ‘에비앙’과 같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고, 판매수익의 상당부분을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투입하겠다는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광동제약측은 “자사의 강점을 제주개발공사가 갖고 있는 경쟁력에 접목시켜 먹는샘물 시장에서 1위 수성은 물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동제약과 22일까지 협상한 후 2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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