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3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조피볼락(우럭)과 개조개를 선정하고,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별 할인판매 등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조피볼락(우럭)과 개조개의 영양, 요리 등 관련정보를 소개하고, ‘농식품부 밥상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조피볼락(우럭)과 개조개를 재료로 여러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를 운영한다.

또 한국수산회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수협중앙회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을 통해 3월 한달간 조피볼락(우럭)과 개조개를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조피볼락(우럭)」

흔히 ’우럭’이라는 방언으로 더 잘 알려진 조피볼락은 넙치(광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횟감 생선이다.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 회 뿐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제격인 남녀노소가 선호하는 생선이다.

조피볼락에는 간 기능 향상과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올리는 생선으로 이름 높다. 회와 매운탕으로 주로 먹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산모의 보양식으로 쇠고기 대신 조피볼락을 넣어 끓인 미역국을 즐겨 먹기도 한다.

조피볼락은 국내 가두리 양식어류 중 가장 생산량이 많아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주의할 점은 양식산을 자연산으로 오인해 비싸게 사는 경우이다. 자연산을 회갈색을 띠는 반면 양식산은 짙은 갈색을 띠고 있다.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개조개」

개조개는 껍질이 10㎝에 이르는 큰 조개로, 흔히 크다고 해 대합이라고도 부른다. 단백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과 타우린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살아있는 싱싱한 개조개는 살짝 건드렸을 때 조개 발이 천천히 움추려 든다. 개조개는 모래가 많이 들어있는 조개로, 조리할 때는 조개가 완전히 잠길 만큼 연한 소금물을 붓고 3~4시간 두어 모래와 불순물이 빠지게 해감을 잘해야 한다. 해감 된 조갯살을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없애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조리하면 개조개의 참 맛을 오래 즐길 수 있다.

개조개는 조개류 중에서 살이 많아 구이나 볶음, 미역국, 해물탕, 된장찌개 등에 폭넓게 이용된다. 굽거나 끊일 때는 껍질을 연결하고 있는 끈(인대)을 자른 후 요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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