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월의 원예농산물로 ‘딸기’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야간 호흡량이 적어 소모되는 양분은 적은 반면, 과육의 성숙기간이 길어져 축적되는 양분은 많아지기 때문에 과육이 커지고 당도가 높아진다”면서 “따라서 겨울철 딸기는 당분 함량이 높고 신맛이 적어 맛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크기에 따라 당분 함량도 다른데 큰 것 일수록 당분의 축적량이 많고 유기산 함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딸기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비타민C는 물론, 페놀화합물,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딸기 품종은 일본에서 육종된 품종이었으나, 수입종자에 대한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설향(재배면적 61.6%)과 매향(3.4%)이라는 품종을 개발해 재배 중이다. 특히 매향은 동남아 국가에서도 인기가 높아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겨울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 및 할인판매 행사가 2월 2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을 시작으로 각 농협유통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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