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약 263품목 안전성 재평가 실시

위해성 우려가 높은 디클로르보스 유제 등 고독성 농약 9품목에 대한 생산이 올해부터 중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약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지난해 등록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농약 263품목에 대한 안전성 재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재평가로 국내에서 사용 중인 고독성 농약 12품목 가운데 산림ㆍ검역용 3품목을 제외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던 9품목이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유효기간 만료와 동시에 2011년 12월 6일자로 등록이 취소됐다.

등록이 취소된 고독성 농약 9품목은 디클로르보스 유제, 메토밀 수화제, 메토밀 액제, 메티다티온 유제, 모노크로토포스 액제, 벤퓨라카브 유제, 오메토에이트 액제, 이피엔 유제, 엔도설판 유제 등이다.

고독성 농약 이외에 뷰타클로르 유탁제 등 재등록 미신청 농약 등 69품목도 등록이 취소됐다. 이밖에 안전성이 확보된 185품목은 등록유효기간을 10년 연장하고 재등록과 등록증을 재교부했다.

농진청 농자재평가과 하헌영 주무관은 “독성이 높거나 국제적으로 위해성 문제가 제기되는 농약에 대해서는 상시 안전성 재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선진국 수준의 농약평가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등록 취소 고독성 농약 9종

품목명

등록규격

상표명

용도

디클로르보스 유제

50%

디디브이피, 스킬, 옥구슬

잎말이나방 

(과수 등)

메토밀 수화제

45%

메소밀, 란네이트, 작살탄

진딧물, 담배나방

(고추, 사과 등)

메토밀 액제

24.1%

메소밀, 란네이트, 작살탄

진딧물, 담배나방

(고추, 사과)

메티다티온 유제

40%

수프라사이드, 메치온, 명궁 등

진딧물, 나방 등

(감귤, 사과, 가지 등)

모노크로토포스 액제

24%

모노포, 독무대, 데킬라, 아조드린

진딧물, 나방, 솔잎혹파리 등

(감귤, 국화, 소나무 등)

벤퓨라카브 유제

30%

온콜

진딧물(감귤)

오메토에이트 액제

50%

호리마트, 신무기

진딧물, 응애(사과)

이피엔 유제

45%

이피엔, 무궁탄

진딧물, 나방 등

(사과, 배, 담배)

엔도설판 유제

35%

지오릭스

담배나방(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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