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정부, 서울대와 손잡고 한식당의 세계시장 성공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아워홈(대표 이승우)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최하는 정부지원사업인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현지화 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세계 각국에 현지화된 한식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에서 아워홈은 전통한식을 패스트푸드 형태로 특화시킨 한식패스트푸드 전문점 ‘밥이답이다’를 제안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아워홈은 향후 1년간 약 2억원의 정부보조금 지원 아래 서울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를 위해 아워홈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팀장이 총책임자로 선임됐고 아워홈 식품연구원과 서울대는 각각 실무경험과 연구경험을 살린 공동연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연구는 총 3단계에 걸쳐 1단계 한식브랜드의 해외진출 기획 및 콘셉트 개발, 2단계 전략국가 선정, 3단계 전략국가에 대한 모델 및 시스템 구축 순으로 진행된다.

아워홈은 해외시장 트렌드 조사, 현지 파일럿 테스트, 메뉴군 소비자 조사, 성공사례 연구 등을 통해 건강한 한식패스트푸드 전문점을 세계에 성공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또 서울대의 전문적인 연구인력과 연구경험을 아워홈의 인프라에 접목시켜 국내 외식산업의 해외진출 모델 및 프로세스를 선구적으로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최진원 QSR팀장은 “그동안 한식의 해외진출은 현지화 부족에 따른 ‘현지인들의 호응 부족’과 과도한 현지화로 인한 ‘한식의 정체성 상실’이라는 두가지 어려움에 직면해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표준화, 프랜차이즈화 된 해외 한식레스토랑 모델을 구체화 해서 한식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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