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가루를 티스푼으로 하루 하나씩 먹으면 성인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음. 미국 메릴랜드 농업연구소 영양학실험실의 리처드 앤더슨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계피가 혈당조절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크게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함. 앤더슨 박사는 계피가 지방세포의 혈당처리 능력을 최고 20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하고 앞으로 1년안에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힘. 앤더슨 박사는 혈당조절 세포를 강화시키는 것은 계피속에 들어있는 메틸하이드록시 챌콘 폴리머(MHCP)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이라고 밝히고 혈당이 매우 높은 당뇨병 쥐에 MHCP를 투여한 결과 혈당이 크게 떨어졌다고 말함. 앤더슨 박사는 티스푼으로 하루에 4분의 1내지 하나씩 계피가루를 커피, 오렌지 주스 또는 오트밀에 타먹도록 권한다고 말함. 그러나 영국 당뇨병 자선단체의 한 대변인은 계피를 음식에 첨가하도록 권하기는 아직 이르며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논평. 계피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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