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18일 그룹 본사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및 박인구 부회장, 꾸라이치 띠암 세네갈 해양경제부장관, 아마두 다보 주한 세네갈대사, 우쎄이누 은쟈이 SNCDS 사장, 압둘라이 카마라 세네갈 대통령 재정담당 비서관, 모마르 응가리 바 세네갈 항만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네갈 투자체결식을 가졌다.
동원그룹은 세네갈 수산캔회사 SNCDS 자산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 세네갈에 다양한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약 2,100만 달러 규모이다. 동원그룹은 세네갈에 신규법인을 설립, SNCDS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세네갈은 2,000여 명의 현지인 신규 고용 창출과 동원그룹의 선진기술 전수로 인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NCDS는 세네갈 다카르에 위치한 아프리카 최대의 수산캔회사로 연간 2만5,000톤의 참치 및 정어리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우선적으로 이 회사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세네갈 정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동원그룹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우선적으로 동원그룹에 선망선과 트롤선 등의 어획 라이선스를 주고 향후 세네갈 수산식량자원 개발을 위해 추가적인 어획권리도 허가해줄 계획이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이번 투자는 향후 세네갈의 지역경제 발전과 동원그룹의 세계 수산식량자원 확보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됨은 물론이고, 한국수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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