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농업이 프랑스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이며 식료품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농업 및 식료품산업 전체로 볼 때는 GDP의 4.7%를 차지함. 지난해 프랑스 농산물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식료품산업은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임. 농업, 임업, 수산업, 식료산업 분야에는 160만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아일랜드, 이탈리아 다음으로 유럽국가중 가장 농업인력을 많이 보유한 나라. 농업분야에만 100만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생활하는 사람이 240만명에 이르고 있음. 또한 경작자의 20% 정도는 농업과 기타 일을 겸하고 있음. 식료산업에는 54만8천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점차 그 인원이 증가하고 있음. 이는 프랑스 농업이 많은 다른 분야와 연관되어 있어 농업분야 종사자가 1차산품 공급자인 동시에 다른 분야(농기구 산업, 농업은행 및 보험산업 등)의 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로 농업과 연결된 고용인원은 240만으로 추정할 수 있음. 97년말 농업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프랑스의 농장 수는 1979년보다 46% 줄어든 67만9,800개로 나타남. 농장의 약 40%는 초식동물을 사육(그중 11%는 소사육)하며 20%는 대단위 경작을, 12%는 포도를 재배함. 99년 곡물생산은 98년보다 6% 적은 6,440만t에 이르렀지만 93∼97년과 비교해 보면 12%의 증가를 보임. 99년 채소 생산량은 80년이래 괄목할 만한 증가를 보여 650만t에 이르렀음. 주요 재배식물은 샐러드와 토마토로 이 채소가 전체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 12개의 주요 채소가격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음. 순서대로 나열하면 토마토, 샐러드, 꽃상추, 버섯, 당근, 파란콩, 양배추꽃, 부추, 오이, 호박, 아스파라거스, 양파. 99년 위 채소의 생산량은 3,690만t으로 동파가 있었던 98년 대비 22% 증가를 보였으며 94∼98년 평균과 비교하면 3% 증가를 보임. 가격은 유럽지역에서 살구 및 복숭아 재배가 잘 돼 여름과일의 경우 높지 않았음. 99년 유제품 산업은 생산량 224억ℓ로 98년과 비교할 때 별 변동이 없었음. 96년 감소를 보인 소사육이 98년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감소를 보임. 98년 쇠고기 생산량은 97년대비 5% 감소를 보였으며 99년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되어 1월에서 8월까지 3.7% 감소를 보임. 2000년 사육소의 수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광우병 영향으로 많은 타격을 입은 쇠고기 소비는 98년에 다시 회복해 99년 8월까지 3.4% 증가를 보였음. 98년 양사육은 99년 8월까지 2.5% 감소를 보이면서 90년대(-3.8%) 시작된 감소 움직임이 이어짐. 반대로 97년 감소를 보인 양고기 소비는 98년과 99년을 거치면서 회복된 것으로 보임. 98년초에 시작된 돼지고기의 위기는 99년에도 지속돼 98년 프랑스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대비 25% 하락했으며 99년 시장 역시 유럽의 과대생산으로 7%의 하락을 보임. 99년 가금류 시장(특히 닭고기)은 1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보였음. 이는 수출시장의 손실 및 다이옥신 파동 등에 기인하며 이로 인해 제품가격은 98년대비 10%하락을 보이는 등 어려움을 겪었음. 99년 프랑스 계란 생산량은 3% 증가해 가격이 다소 하락했으나 2000년초에 균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됨. 98년 상업용 목재 생산량은 전년(3,500만㎥)보다 다소 증가한 3,550만㎥. 98년 수산업 생산량은 60만t으로 97년대비 1.5%의 증가율을 보임. 참치 수확량은 5.7% 감소했으나 가격이 상승해 이 분야 매출액은 F.Fr. 65억을 넘어섬. 가격은 수확량 증가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지난 3년동안 평균 6.4% 증가한 반면 98년 한해 동안에만 5.6% 상승을 기록. 조개양식산업에는 약 1만9천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그 중 약 40%가 상근자. 98년 12월말 프랑스 어업선박수는 6,074대이며 1년에 적어도 3달동안 이상 승선한 종사자는 1만6,556명. 98년 식료품 산업은 생산량으로는 수출이 확대되었던 97년보다 다소 줄어든 1% 증가율을 보임. 설탕(사탕무 생산이 저하됨) 및 식용유 부문을 제외한 다른 식료품 부문은 활기가 있었음. 99년 프랑스 식료품 수출액은 F.Fr. 2,300억에 이르렀으며 수입액은 F.Fr. 1,700억. 주요 수출품은 음료, 곡물 등이며 주요 대상국가는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영국, 스페인, 화란, 미국 등. 주요 수입품은 가공식품이며 주요 수입국은 화란,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 등. 식료산업은 프랑스 경제에 연 F.Fr. 600억의 무역흑자를 안겨주는 분야. (KOTRA해외시장 200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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