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유럽지역 내 한식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한식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럽 11개국 25개 도시의 우수한 한식당을 소개하는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2, 유럽’ 5편 중 영국과 프랑스편을 발간했다.
 
이 가이드북은 지난해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1, 동경’에 이어 내년 런던 올림픽에 대비해 올 8월부터 한식재단을 통해 추진해 온 ‘해외 우수 한식당 추천사업’의 결과이다.
 
우수 한식당은 현지에서 운영 중인 한식당 중 선정기준에 맞는 식당을 대상으로 한국과 영국의 음식 전문 평가단이 현지를 방문해 음식의 맛, 서비스, 위생, 인테리어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가이드북은 영어, 해당 모국어, 한국어의 3개 언어로 제작됐으며, 한식당 사진, 세부 정보와 함께 지도가 실리고 한식 메뉴에 대한 설명도 함께 게재돼 있다.
 
가이드북은 유럽 현지 위주로 배포되고, 유럽 지역에 위치한 한식당, 대사관, 한국문화원, KOTRA 등에도 무료로 비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식재단은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중이며, 내년 3월경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반인들도 한식당 가이드북을 볼 수 있다.
 
한편, 유럽 한식당 가이드북 출간을 기념해 한식재단은 14일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언론 및 한식당 대표 등 60여명을 초청해 ‘런던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일선 한식재단 이사장은 “최근 K-pop이 유럽에서 인기를 얻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서유럽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제적인 도시 런던에서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2, 유럽’ 영국과 프랑스편에 이어 독일편과 벨기에 등 서유럽 5개국 연합편 및 스페인 등 남유럽 3개국 연합편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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