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국 700여 업체 참가…1억5천만 달러 거래상담실적 기록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Korea Food EXPO 2011’(이하, KFE2011)가 식품관련 종사자 15만명이 방문하고, 1억5천만 달어 상당의 거래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사장 김재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웰빙, K-Food’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33개국 700 여개 업체가 1,800 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식품관련분야 종사자와 국내외 일반인 등 약 1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1억5천만 달러 상당의 거래상담실적을 올렸다.
 
‘KFE 2011’는 전문성을 지닌 개별 전시회 국제식품박람회, 프리미엄농수축산물전, 서울쌀박람회 및 발효식품전, 서울쿠킹쇼 등을 한자리에 통합 개최함으로써, 행사 자체뿐만 아니라 업체들의 비즈니스 시너지도 증대시켰다는 평이다.
 
식품산업 종사자 외에 일반인들이 박람회에 찾을 수 있도록 한국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주제전시관을 운영해 각 테마존을 통하여 K-Food의 과거와 현재, 미래상을 제시, 참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3존 ‘K-Food 세계로’에서는 한국식품의 브랜드가치를 보여줬다. 내년에 개최되는 스페인 마드리드 퓨전에 주빈국으로 초청 받았으며, 한식 셰프로 초대받은 선재 스님, 임정식, 임지호와 같은 스타셰프,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 별을 받은 뉴욕 ‘단지’ 레스토랑의 이야기, 런던의 한식 맛지도와 해외로 진출한 한식당 프랜차이즈 등 세계에 불고 있는 K-Food 열풍을 소개함으로써 한식 세계화 인식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한식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와 미국의 스타셰프 ‘안젤로소사’를 초청, 대중적 관심과 환기를 이끌어냈고, 주요 컨텐츠와 체험 이벤트를 적절히 배치해 일반 관람객들의 흥미를 극대화 했다.
 
부대행사로 14개의 컨프런스를 개최했으며, 제1회 아시아식품포럼은 세계적 식품기업인 제너럴밀스의 선임이사 제프벨레어스 등 세계 유명 식품기업인 7명을 초청해 식품 선진 국가들의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 식품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받아 세계적 식품박람회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이를 계기로 KOTRA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통합 명실상부한 세계적 식품박람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