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양잠산물종합단지 3곳 조성

누에가루, 뽕잎, 오디 등 건강 기능성 양잠산물이 새로운 성장작목으로 부각함에 따라 생산에서 유통까지 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양잠산물종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양잠산물종합단지를 2012년부터 본격 조성하여 기능성 양잠산업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양잠산물종합단지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180억원을 투입해 주산지역에 3개소를 연차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뽕ㆍ누에ㆍ오디를 활용한 장류, 한과, 화장품, 와인 등 다양한 기능성 양잠산물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전시ㆍ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또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 확보는 물론, 다양한 제품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서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양잠산물종합단지는 2012년부터 매년 1곳을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3년간 60억원을 투자한다.

종합단지는 시ㆍ도지사로부터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평가(현지조사, 평가 등)를 거쳐 선정되며, 1차로 내년 3월경 선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난해 말 수립한 ‘제1차 양잠산업육성 종합계획’을 토대로 누에, 뽕, 오디 등 양잠을 고부가가치 신성장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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