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음식(패스트 푸드)의 상징 맥도날드 햄버거가 수익증대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5억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판촉광고를시작. `우리는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명명된 광고 캠페인은 맥도날드 종 업원들이 밝게 미소지으며 새로 단장된 식당과 최신장비를 갖춘 조리실이 손님들에 게 만족감을 주고 있음을 홍보하는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내보내고 있음. 맥도날드사는 또 기존 로고인 영문자 `M 아래에 한 획을 그어 웃는 모습을 형 상화한 새 로고를 제작, 각 가맹점에 배포했다고 미 언론은 전함. 맥도날드 본사와 가맹점들은 재료손실을 줄이고 갓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첨단 장비로 조리실을 새로 꾸미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했으며 주문을 전산처리함으로써 손님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밝힘. 맥도날드의 이런 대규모 판촉운동은 지난 52주동안 주가가 주당 29.81달러에서 맴돌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취해졌음. 전문가들은 주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기 위해 손님들이 장사진을 친 것일 것이라고 말함. 맥도날드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43.1%로 버거킹(19.6%), 웬디스(12.2%), 하디 스(4.9%), 잭인더박스(4.0%)에 비해 월등. 작년 매출액도 해외시장 덕분에 95년 299억달러에서 385억달러로 증가. 그러나 수익면에서는 미 국내 상위 100개 체인점의 99년도 총순익 59억5천만달 러의 32.8%인 19억5천만달러에 불과했음. 맥도날드는 광고비로 작년 6억2천360만달러를 쓴 반면 버거킹은 4억40만달러, 웬디스는 2억1천720만달러. 앞서 맥도날드는 98년 처음으로 국내 주가가 하락하자 500개의 일자리를 없애고 회장 등 최고위경영자들을 교체하는 구조개선을 단행. 그럼에도 주가가 기대치 이하에서 계속 머물자 이번에 대대적인 판촉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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