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공동으로 16일 서울 aT센터에서 ‘김치와 인류 건강’을 주제로 ‘제3회 국제 김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 김성훈 위원장은 “미국 유수의 방송인 NBC(2009년 3월 3일)는 ‘우아하게 나이 들고 싶으면(To Age Gracefully)’이란 프로그램에서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의 하나로 한국의 김치를 권했다”며 “한국인의 식품에서 세계인의 식품으로 발돋움한 김치가 세계인의 식품으로서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전한영 식품산업진흥과장은 축사를 통해 “김치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세계김치연구소가 설립됐고, 김치산업진흥법이 통과돼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김치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김치는 항균성, 항암 등 각종 질병 예방 효과는 물론, 다이어트 효과 등 각종 건강기능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김치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김치를 세계인의 식품으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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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촬영 강봉조 기자 kbj@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