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9월 16일까지 아구찜, 육개장 등 선보여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해로즈(Harrods) 백화점에서 8월 28일부터 9월 16일까지(현지 시각) 3주간 한식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해로즈백화점은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최고급 백화점으로 200여년간 영국 부유층이 즐겨찾는 쇼핑장소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는 aT와 한식재단, 주영한국대사관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해로즈백화점 1층 ‘로티세리(Rotisserie)’, ‘시그릴(Sea Grill)’ 2개 식당에서 불고기, 갈비, 파절임을 곁들인 삼겹살, 해물냉채, 아구찜, 5색 채소가 있는 도미구이 등 6개 메뉴를 판매한다.

또한 푸드코트 옆 식품관 ‘트레이터(Traiteur)’에서도 한국의 대표적인 요리인 잡채, 해물냉채, 오징어 볶음과 더불어 김치, 콩자반, 더덕무침, 육개장 등을 간편식 형태로 판매한다.

이들 메뉴는 영국 템즈밸리(Thames Valley)대학 요리과정을 이수하고 런던에서 한식당을 운영 중인 김상철 요리사가 해로즈의 조리사들을 교육시켜 만들었다.

한편, aT와 해로즈 백화점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3층 해로즈키친에서 총 5회에 걸쳐 한식 조리시연회를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한식을 좋아하는 런던 시민들이 한식을 집에서 직접 조리해 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한국식품을 유럽에 수출할 때면 한식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이 영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으로써 앞으로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