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 공급대책 상황실은 지난 22일부터 기관별로 분산해 운영해 왔으나, 성수품 집중 구매시기를 앞두고 효율적인 물량 공급을 유도하고 물가불안 심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9일부터 참여기관을 7개로 확대하고, 농식품부에서 합동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29일 오전 10시 농식품부 장관, 차관 및 간부, 관련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상황실에서는 △성수품의 도매시장 일일 반입 및 가격동향 △15개 품목별 공급계획 대비 공급실적 △직거래 장터 개설 및 운영상황 △성수품의 원산지 위반 여부 등 점검ㆍ조치 실적 △과실류 종합세트 및 조생사과 수매ㆍ공급실적 △비축 농수산물 방출상황 등 추석 가격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요인 등에 대한 해소방안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상황실 확대 개편을 계기로 채소와 과실 가격안정을 위한 추가대책도 내 놓았다.
먼저, 채소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농협에서 배추 1,500톤을 농협계통 매장과 대형유통업체 등을 통해 시중가격 보다 30%정도 싼 가격으로 할인판매 중이며, 과실은 조생종 쓰가루 사과 비축물량 공급과 별도로 농협을 통한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할인판매 물량은 400톤으로, 홍로사과 200톤과 배 200톤이며, 판매가격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에 9월 1일부터 농협 계통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과천 경마장의 바로마켓 운영도 29일 주간부터 종전의 주 2회(수, 목)에서 주 3회(화, 수, 목)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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