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농업위원회(COA)는 WTO가입에 대처하기 위한 기금총액을 32억 8,000만 달러로 증액하여 WTO가입에 따른 국내 농어업종사자 보상에 충당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 COA에 의하면 이 기금은 대만이 WTO에 가입할 경우 국내 농어업종사자에게 발생할 경제적 손실을 구제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지난해 7억 6,000만 달러가 할당되었고 올해에는8억 3,000만 달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힘. WTO가입을 위해서는 일정 수량의 축산물수입을 허가해야하기 때문에, 대만의 축산업계에서는 이미 피해를 받고 있으며, 이런 피해경감을 위해 COA에서는 양계 및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3억 1,52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보상금을 지급하였다고 밝힘. 벼에 관해서 대만은 일본 및 한국과 협력하여 한정수입방식을 추진하여 자국의 미작농가를 보호할 계획이며, 현재 모든 종류의 쌀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나, WTO가입에 따라 이 금수조치를 해제해야 하기 때문에, 미작농가도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affis/일본 농림수산성 해외농업정보 200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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