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는 5월 초 미국 7개주에 판매된 대량의 핫도그용 소시지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고 30일 밝힘. 농무부는 지난 4일 노스 캐롤라이나 그린스버러 소재 커티스 패킹사(社)에서 생산돼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앨라배마, 테네시,플로리다 등 7개주에 보급된 6795㎏의 핫도그용 소시지가 전량 수거되고 있다고 밝힘.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문제의 소시지는 커티스 프랑크 비프 매스터란 상표로 유통되고 있으며 유효기간이 오는 7월3일까지로 찍혀 있음. 육류뿐 아니라 샐러드, 초콜릿 우유 및 치즈 등 각종 가공식품에 잠복하는 리스테리아균은 주로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및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이 감염돼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사망함. 농무부의 마거릿 글래빈 농산물 안전담당관은 "리스테리아균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문제의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각 반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함.(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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