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등 패스트푸드에 길들어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색적인 행사를 연다.시(市)는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오전동 여성회관에서 미취학어린이를 대상으로 바나나 요정이 들려주는 이야기란 제목의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패스트푸드나 편식의 위해성을 알리고 고른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영양 인형극이 공연되고 같은 주제의 애니메이션 영화 뚱보임금, 응가맨, 서울 쥐와 시골 쥐 등이 30분 마다 상영된다.특히 행사장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체지방, 체수분, 골격근, 내장지방, 부종지수, 기초대사량, 신체발육지수 등을 측정,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코너도 마련된다.또 패스트푸드에 대응되는 슬로우푸드 만들어 먹기 코너에서는 누룽지를 이용, 뻥튀기 판에서 과자를 직업 만들어 먹어보는 행사도 열린다.이밖에 불과 공, 동물, 링 마술을 볼 수 있는 마술공연(오전 11시15분, 오후 2시15분)이 2차례 펼쳐지고 건강에 대한 각종 퀴즈를 풀어보고 게임CD, 탁상달력, 풍선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퀴즈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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