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평가원, 2010 등급판정 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한우 도체중량이 375.8㎏으로 전년(364.0㎏)보다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이 최근 발간한 2010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등지방두께는 12.2㎜, 등심단면적은 83.9㎠, 근내지방도는 No.4.5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2010년 국내산 소 전체 도체의 성적은 도체중량은 379.1㎏로 전년(368.8㎏)보다 10.3㎏ 증가했으며, 등지방두께 11.2㎜, 등심단면적 82.4㎠, 근내지방도 No.4.1이었다.
 
육우 도체중량은 402.3㎏으로 전년(396.0㎏)보다 6.3㎏ 증가했으며, 등지방두께 5.8㎜, 등심단면적 75.0㎠, 근내지방도 No. 1.9로 나타났다.
 
2010년 소도체 전체 등급판정 두수는 75만673두로 전년(81만3,854두)대비 6만3,181두 감소(7.8%)했으며, 이는 지속적인 사료값 상승으로 경영압박, 사육두수가 증가됨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 구제역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감염축의 매몰, 방역을 위한 이동제한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우 육질 1등급 이상(1++, 1+ 포함) 출현율은 63.1%로 전년(56.7%) 대비 6.4%P 증가했으며, 육우 육질 1등급 이상(1++, 1+포함) 출현율은 10.5%로 전년(11.4%) 대비 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경락가격은 도체중량 400∼450㎏ 구간에서 1만6,676원/㎏으로 가장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우도체 경락가격은 도체중량 450∼500㎏ 구간에서 가장 높게(1만140원/㎏) 나타났다.
 
시ㆍ도별 등급판정 결과를 살펴보면, 출하 시ㆍ도별 등급판정 두수는 경북(13만3,966두), 경기(12만2,942), 충남(11만4,641) 순이었으며, 출하농가수는 7만6,961호로 충남 1만3,993호(18.2%), 경북 1만3,243(17.2), 전남 1만1,972(15.6) 순이었다.
 
소 출하농가 중 50두 이상은 2,310호(3.0%)였으며, 경북이 399호로 가장 많았고, 10두 미만은 5만7,677호(74.9%)였다.
 
2010년 돼지도체 등급판정 두수는 1,458만9,063두였으며, 이중 탕박 92.3%(1,346만5,765)로 전년(90.7%)대비 1.6%P 증가했고, 거세율 또한 98.1%로 전년(97.9%)대비 0.2%P 증가했다.
 
박피 평균 도체중량 80.5㎏, 등지방두께 17.2㎜, 경락가격 4,232원/㎏으로 나타났고, 탕박 평균 도체중량 87.0㎏, 등지방두께 21.6㎜, 경락가격 3,891원/㎏으로 나타났다.
 
돼지 경락가격(박피)은 도체중량 78∼84㎏ 구간에서 가장 높게(4,411원/㎏) 형성되고 있으며, 평균가격(4,232원/㎏)대비 179원 높게 형성됐다.
 
돼지 출하 농가수는 9,824호로 전년(1만1,087)대비 1,263호가 감소(11.4%)됐고, 1,000두 미만 출하 농가수는 5,929호로 전년(7,250호)보다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000두 이상 출하 농가수는 2,219호로 전년(2,079호)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평가원은 “농가당 평균 출하두수가 1,477.2두의 사육환경을 감안할 때 점차 규모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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