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5월 6일, 농무부와 보건부장관에게 핫도그 등의 조리한 식육 및 식육가공품에 관한 리스테리아균 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였다고 밝힘. 클린턴 대통령은 2010년까지 리스테리아에 의한 발병을 반감시키려는 당초의 계획을 각종 대책의 강화를 통해 2005년까지 앞당기기 위하여, 농무부장관에게 가공단계에서의 오염방지와 유통기간내의 안전성확보, 미생물시험실시 등을 정한 규칙을 제출할 것을 지시하였고, 보건부장관에게는 리스테리아의 오염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위한 행동강령을 120일 이내에 제출할 것을 지시함. 미국에서는 지난 1998∼1999년에 걸쳐 조리한 식육과 식육가공품을 통해 발생한 리스테리아로 인해 6명의 태아를 포함하여 21명의 환자가 사망하였고 101명의 식중독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중앙질병관리예방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연간 2,500명정도의 환자가 발생하여 약 500명이 사망하였다고 밝힘. 이런 사태해결을 위하여 대통령 스스로가 식품안전성 관련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식품안전성의 향상을 주요 정책의 하나로 표명, 금후 리스테리아 대책의 강화를 착수하고 있으며,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에서도 이 달 15일에 공청회를 개최하여 리스테리아균에 대한 대책에 관한 새로운 규칙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함.(affis/일본 축산산업진흥사업단 「해외주재원정보」2000/05/16(통권 4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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