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열처리 가공제품 개발’ 완료보고회가 28일 경기도 군포시 (사)한국 육류유통수출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연구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와 양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이환원)가 (사)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의뢰한 것으로, 돼지 콜레라 및 구제역 발생 시에도 수출할 수 있는 돈육 열처리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했다.
 
개발한 제품은 일본 내 소비량이 많은 돈가스, 소시지, 햄, 베이컨 등 12개다. 특히 일본 소비자들의 한국산 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인삼 성분이 가미된 소시지 등도 개발했다. 12개 개발제품은 일본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켓테스트를 가진 결과, 일본산 제품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산 돈육가공품의 수출 애로사항, 수출경쟁력 방안 등도 함께 다뤄졌다. aT는 개발제품의 상품화 등 연구결과를 담은 책자를 보고회 현장에서 배포하는 한편 향후 관련기관 등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일본 및 홍콩 등 주력시장에 시험 수출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열처리 돈육가공품의 핵심시장인 일본, 홍콩 지역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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