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고려인삼 연구성과를 발굴하는 학술상 ‘세계 인삼 과학상(The World Ginseng Science Award)’이 제정된다.
 
농촌진흥청은 고려인삼의 세계 명품화를 위해 생산자단체, 산업체, 학계, 민간연구소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삼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인삼 과학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부터 농림수산식품부, 한국인삼연합회, 농협중앙회, 한국인삼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 세부계획에 대해 협의를 거쳤으며, 시상금은 이들 기관의 지원으로 마련했다.

‘세계 인삼 과학상’은 고려인삼을 대상으로 R&D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해 우리나라 인삼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게 된다.

심사는 농진청을 포함한 관련기관ㆍ단체의 인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시상은 1년 주기로 올해부터 시행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3천만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제1회 ‘세계 인삼 과학상’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인삼의 날 행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상 제정으로 고려인삼의 연구개발 수준을 세계 최고로 향상시키고 우리나라의 고려인삼 세계시장 점유율 및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농진청은 “학술상 시상은 농진청 훈령을 근거로 올해부터 추진되나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삼산업법령으로 법제화 하는 방안도 농식품부 등과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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