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지난 4월 1일, 식품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여 소비자들의 건강을 유지할 목적으로 식품기준국(FSA)을 설립하였다고 발표. 식품에 관한 안전성대책은 지금까지 행정구분마다 기능이 분리되어 있었으나, 이번 FSA 설립을 통해 앞으로는 식품원료의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는 포괄적이며 통일적인 대응체제가 정비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함. FSA의 주요 기능은 국민과 정부에 대하여 식품안전성이나 영양, 식사에 관한 조언 및 정보제공, 식품안전성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규칙의 운영 및 정확하고 적절한 식품표시방법의 도입 등이며,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식품첨가물이나 신규식품, 화학물질, 독성 오염물질, 미생물, 영양, 식품표시, 기준 및 위생 등 광범위에 걸친 분야를 포함하고 있음. FSA 설립배경에는 우선 1996년 3월에 발생한 소의 광우병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실추하였고, 1999년 5월에 벨기에에서 발생한 닭고기 등의 다이옥신문제로 인해 식품안전성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EU위원회는 올해 1월에 식품안전성에 관한 백서를 발표하여 식품안전청의 설립을 언급한 바 있어, 향후 FSA가 주목받고 있다고 함.(affis/일본 축산산업진흥사업단 「해외주재원정보」2000/04/25(통권 434호))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